삼성전자 통신연구소 김영균(사진) 전무가 23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관련 세계표준화기구인 월드 DAB포럼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월드 DAB포럼은 DMB를 포함한 디지털라디오방송(DAB)의 국제표준화단체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영국 BBC방송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등 1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 전무가 월드 DAB포럼의 부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DMB를 비롯한 세계 휴대이동방송 기술표준을 주도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통신연구소 김기호 전무가 4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기구인 WWRF(Wireless World Research Forum)의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3, 4세대 이동통신 관련 단체 의장단에서 20여 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