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요청 있으면 미, 회담가질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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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미국정부는 이란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페르시아만사태, 미국인 인질, 그밖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내주 「모하메드·라리자니」 이란 외무차관과 고위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국무성이 21일 말했다.「라리자니」외무차관은 24일 유엔군축회의에 참석하며 유엔간부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필리스·오클리」국무성대변인은 미국관리들이 「라리자니」차관과 만날것이냐는 질문에 그같은 회담의 개최를 특별히 강구하고 있지않으나 「라리자니」차관이 소망한다면 그와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다.
그같은 회담이 열린다면 이것은 작년 이란-콘트라사건이 터진후 미국과 이란이 갖는 최고위급 회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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