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팬 '다른 공연 티켓 예매 연습' 파장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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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팬들의 '콘서트 티켓 예매 연습'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일부 동방신기 팬들이 동방신기 콘서트에 대한 티켓 예매를 연습하기 위해 장우혁과 드림시어터 등 국내외 뮤지션들의 콘서트 티켓을 집단적으로 예매한 후 '예매 자동취소' 등의 방법으로 예매 취소를 한 것.

이에 따라 이들 공연을 보려했던 팬들이 표를 제때 구하지 못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면서 동방신기 팬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대책 마련을 위해 티켓 예매사이트에 계약금제 등 대책 마련까지 주장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일부 동방신기 팬들은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여는 콘서트의 티켓을 다른 이들보다 먼저 예매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에 몰려가 다른 공연의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티켓을 집중적으로 예매했다.

네티즌들은 "동방신기 팬들은 예매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티켓팅을 연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매완료'까지 했다"면서 "특히 예매한 표를 바로 취소하지 않고 다음날 미입금으로 '자동취소'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아이디 피치크러쉬는 "동방신기 팬들이 만들어 낸 손실과 국제적, 국내적 명예실추에는 커다란 책임이 있다"면서 동방신기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아이디 3학년7반6번은 "외국 가수들까지 피해를 입어 국제적인 망신거리"라며 "티켓 업체에서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비록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티켓 계약금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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