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분야 총책임 CMO 역할 맡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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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사진)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Chief Marketing Officer) 역할을 맡으면서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김 부회장과 국내외 임원, 해외 법인장 등 36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GMM(Global Managers Melt-in) 2006'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부터는 CEO가 마케팅의 총책임자인 CMO의 역할을 함께 맡아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상품기획부터 고객서비스까지 전 과정의 시스템을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 정비해 고객을 감동시키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 호아킴 데 포사다가 쓴 '마시멜로 이야기'에 소개된 '사자와 얼룩말' 우화를 예로 들면서 "세계 최고기업들과 경쟁에서 이기는 LG전자를 만들기 위해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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