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휴양지 칸쿤서 총기난사…최소 14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16일 멕시코 동부 휴양도시 칸쿤의 나이트클럽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멕시코 칸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의 총격을 피해 관광객들이 도망치고 있다. 한 여성이 총에 맞고 쓰러져있는 모습이 보인다. [더텔레그래프 영상 캡처]

멕시코 칸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의 총격을 피해 관광객들이 도망치고 있다. 한 여성이 총에 맞고 쓰러져있는 모습이 보인다. [더텔레그래프 영상 캡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현지시간) 칸쿤의 플라야 델 카르멘 리조트에 있는 더블루패럿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이 창문을 통해 클럽 안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멕시코 경찰은 공식 피해자가 사망 5명, 부상 9명이란 점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리조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이날 리조트에서는 BPM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칸쿤.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칸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BPM 뮤직 페스티벌은 영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텔레그래프는 더 정글이라는 이름의 나이트클럽에서도 총기난사가 이어졌다고 전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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