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멕시코 동부 휴양도시 칸쿤의 나이트클럽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현지시간) 칸쿤의 플라야 델 카르멘 리조트에 있는 더블루패럿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이 창문을 통해 클럽 안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멕시코 경찰은 공식 피해자가 사망 5명, 부상 9명이란 점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리조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이날 리조트에서는 BPM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BPM 뮤직 페스티벌은 영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텔레그래프는 더 정글이라는 이름의 나이트클럽에서도 총기난사가 이어졌다고 전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