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김씨 집권할 경우 각료직 안배 등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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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통일 민주당의 김영삼총재와 김대중고문은 두사람중 누가 대통령후보가 되건 장차 각료직을 동일하게 분배하는 등 권력을 배분키로 합의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
두 김씨는 동지와 각각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양측 계보가 내각을 균배키로 한 합의는 6월 사태보다 훨씬 이전인 작년12월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노태우민정당총재의 6월말 시국수습방안제시와 관련, 전두환대통령과 노총재간에 사전협의가 없었다고 한 대통령보좌관이 확인해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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