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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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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김한수의원(신민)=노동관계법이 잘못되어 있어 노사분규가 일어나는 측면도 있으니 빨리 개정하라.
▲김완학의원(민주)=6·29선언후 노조설립이 급증됐다고 하는데 앞으로 정부는 노조설립을 옹호하는 방향인가, 아니면 이번 현상을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하는가. 현대그룹중 노조결성회사수는.
「좌경의식화」의 개념이 모호하고 그동안 노동자탄압의 용어로 쓰여져 왔으므로 이 용어를 삭제하라.
▲김중위의원 (민정)=「좌경의식화」란 합의개헌을 깨고 「민중정부」 를 세우자는세력이다. 이같은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김정수의원 (민주)=「좌경의식화」가 있다면 이를 다스릴 실정법과 기관이 있다.
왜 그러한 용어를 써 탄압인상을 주려고 하는가.
해고근로자의 복직대책은.
▲박종률의원 (민주)=월10만원미만의 저임금을 받는 근로자수는.
30대재벌계열회사의 노조결성 현황은.
▲정동우노동부기획관리실장=해고근로자의 복직문제는 노사 당사자간에 직접해결할 문제고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러나 부당하게 해고된 근로자의 복직을 위해 정부는 적극 노력할 것이며 취업알선도 적극 주선하겠다. 「좌경의식화」의 차단은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지원해주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10만원미만 저임금 근로자수는 약3만명으로 내년에 최저임금제가 실시되면 일소될 것이다.
30대재벌 1백98개 회사중 87개가 노조결성이 되어있다.
「현대」는 28개 계열사중 14개가 노조결성이 되어있고 그중 13개가 「6·29」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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