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장준뒤 장시간밀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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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노태우총재는 10일 당사에서 5공화국 출범의 핵심멤버이며 전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인 허삼수씨에게 국책평가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4년이 넘게 외국에 나가있는동안 공부도 많이 했을테니 우리당에 참신한 시각으로 많은 기여를 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
노총재는 『정책위의장도 앞으로 국책평가위에 많은 과제를 할당해 주라』고 지시하고 선거를 앞두고 국책평가위를 깊이있게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뒤 『허위원도 큰 역할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피력.
이에대해 허씨는 『민주발전 과정에서 6·29선언을 제2단계로 도약하는 계기로 본다』면서 『이길이 우리민족이 가야할 영원한 길이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인사.
한편 노총재는 위촉장수여후 유학성국책평가위원장· 허위원과 장시간 밀담을 나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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