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한달 개헌요강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의 노태우총재권한대행은「6·29선언」발표 한달을 맞은 29일 상오 열린 중집위에서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개헌안의 일부조항을 정리,확정시키는 한편 8개항의 구체적 실천 방안 제시를 다시 한번 독려.노대행은『인기영합이나 당리당략이 아닌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차원에서 하자없는 개헌안이 만들어져야 할것』이라며 당내 쟁점부분을 자신의결단으로 매듭짓고『정치 일정이 촉박한만큼 개헌안과 선거법에 대한 대야 협상에 조속히 착수하라』고 지시.노대행은『6·29선언에 따른 국민 기대와 희망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 약속이 온 국민의 희열과 긍지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실천 방안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의 살아있는 민의 수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