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지하상가 수해상인등 피해보상 요구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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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7·27 집중호우 피해가 늘어나면서 서울지역의 수해는 유수지관리부실등의 인재라고 주장,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수재민들의 항의농성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상오부터 물에 잠겨 29일 상오 현재까지도 깊이 1m정도의 물이 차있는 서울 포고속버스터미널앞 강남지하상가 5백89개점포 상인 5백여명은 28일 하오1시40분부터 서울시와 이 상가 시공 및 임대업체인 D건설회사측에 상가침수원인규명 및 피해보상등을 요구하며 고속터미널 앞과 뉴코아백화점앞 도로를 점거, 항의농성을 벌였다.
상인들은 서울시가 반포유수지의 관리를 소홀히 했고 상가관리 사무소측도 하수구관리 및 점검을 게을리 해 침수사태를 빚었다며 서울시와 건설회사측에 90여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28일 하오3시쯤 서울 서초 2동 진흥상가앞 도로에서 이 상가 상인 80여명이 29일 상오현재까지 침수돼있는 상가의 빠른 복구작업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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