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회담 성사는 불가능 동구참가 유도위해 협상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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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주 로잔에서 열린 남북한 체육회담끝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발표한 공식성명만 보면 이회담은 완전 실패였지만 이 회담의 내막을 갈 살펴보면 IOC와 「사마란치」위원장은 이회담에서 목표한 바를 성취했음을 알수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9일 보도했다.
「사마란치」위원장이 남북한의 합의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협상을 진행시킨 것은 그러한 노력을 함으로써 동구권국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한남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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