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포티 SUV 콘셉트카 HCD-9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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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현대자동차는 8일 񟭆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콘셉트카 'HCD-9(타러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HCD-9은 스포티 쿠페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특성이 결합된 4인승 복합 스포티 SUV로 4.6리터 V8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또한 ESC(차체자세제어장치)와 무선인터넷, LCD 모니터(10인치), 나이트비젼(Night Vision), 크루즈 컨트롤 등 각종 첨단장치가 탑재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HMA의 조엘 피아코우스키 수석디자이너는 "최근 스포티 쿠페에 대한 미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해 HCD-9을 개발했다"면서 "여기에 SUV의 실용성을 결합해 부드러운듯 강인하면서도 기능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HCD-9은 현대차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개발한 9번째 콘셉트카로 1993년에 내놓은 HCD-2는 티뷰론, 99년에 내놓은 HCD-4는 싼타페로 각각 개발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327평 규모의 독자 부스를 마련, HCD-9을 비롯해 신형 싼타페와 투싼, 티뷰론, 쏘나타, 그랜저XG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싼타페는 오는 4월 미국 판매에 앞서 북미시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현대차는 작년에 미국에서 45만5천여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55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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