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에 걸었던 국민의 한가닥 희망도 무산되는가. 거리에선 여전히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고 위기상황으로 치닫는 대결정국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도대체 이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그거야 국민학교어린이들도 우리국민 모두가 주인인 이른바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것이다. 민주주의국가란「링컨」의 명언을 빌지 않더라도「국민의,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치」를 하는 나라가 아닌가.
그렇다면 우선 정치인들에게 좀 물어보자. 당신들은 오늘날의 이나라 정치가 과연 주인인 국민의 의사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