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현장 추락사 행인 부검 "최루탄 파편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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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임수홍 기자】18일 밤 부산시좌천동 고가차도에서 추락, 봉생신경외과에서 뇌수술을 받았으나 24일 숨진 이태춘씨 (27·태화고무직원) 에 대한 공개부검이 25일 하오8시부터 부산대병원에서 유족 및 한미병원 신경외과 과장 강수민박사·민헌운 부산본부공동대표 여무현변호사· 천주교부산교구 김두완신부· 부산대의대생 30여명등이 입회한 가운데 부산지검 황봉환 검사 지휘로 부산법의감정위원회전문의 서진은씨등 3명의 집도로 50분간 실시됐다.
부검을 집도한 서박사는『이씨의 사인은 오른쪽 앞머리뼈와 이마뼈등에 금이 간 상태의 미완성뇌좌상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씨의 몸에서 최루탄 파편등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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