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의도치 않은 ‘나쁜손’에 움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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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업텐션’의 멤버 우신(본명 김우석)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전소미와 찍은 영상에서 애매한 손 위치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4일 SBS MTV ‘더쇼’(THE SHOW) 공식 트위터에는 크리스마스기념 MC소신(전소미ㆍ우신)의 영상이 게재됐다.

우신은 영상 중간쯤 전소미를 향해 “산타 할아버지를 믿어요?”라며 손을 뻗었다. 전소미는 자신의 가슴 부근에 우신의 손이 닿는 듯하자 한걸음 뒤로 물러서며 대답을 이어갔다.

영상이 끝날 무렵 우신의 손이 한 번 더 전소미의 가슴께로 향했다. 전소미는 손을 힐끔 보더니 다시 한걸음 물러나며 그의 손을 잡았다.

이를 본 몇몇 네티즌이 “우신의 손이 전소미의 가슴에 닿았다. 성추행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고의가 아니었을 것”이란 옹호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일자 더쇼 측은 25일 “촬영 당시 양 MC 측 스탭들이 동석하여 모니터를 한 상황이었고, 두 MC간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촬영을 진행했다. 더 이상 추측성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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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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