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맛 시식여행 일 음식전문가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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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의 일반주부들 사이에 불고기·김치등 한국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즈음 동경 및 경도의 일본 전통음식 전문가 12명이 지난주 한국을 다녀갔다.
지난 8일 부산에 도착한 후 경주를 거쳐 서울로 올라온 이들은 각 지방의 전통음식인 해운대 갈비, 형산강 민물고기 매운탕, 전주 비빔밥, 그리고 윤정의 궁중 한정식, 산촌의 산채음식, 청진옥 해장국, 하동관 곰탕등을 맛보고 재료와 조리과정등을 알아 봤다.
12일에는 한국 전통음식 연구가인 황혜성씨(전 성균관대교수·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를 만나 한국과 일본 전통음식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한국방문단 중에는 1백30여년 역사의 다점으로 시작된 표정의 고교영일씨(48), 50년 역사의 튀김 전문집 천희의 석천휘웅씨(48), 60년 역사의 전골 음식 전문집 국내정의 촌전길홍씨(48)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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