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5년째 협력사 채용박람회 지원 등으로 동반성장 바람직한 방향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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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월 진행된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입교식 현장. [사진 현대차그룹]

지난 2~6월 진행된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입교식 현장.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이다. 지난 3월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창원·광주·울산·대구 등 총 5개 지역에서 ‘2016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해당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행사 참여 325개 업체 외에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도 참여했다. 청년 인재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홍보관도 별도로 운영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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