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토플·SAT 없이 내신으로 선발 … 학비 국내대학 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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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의 명문대학인 앤젤로주립대는 연간 등록금이 다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사진 앤젤로주립대

미국 텍사스의 명문대학인 앤젤로주립대는 연간 등록금이 다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사진 앤젤로주립대]

미국 앤젤로주립대학교(Angelo State University·브라이언 메이 총장·사진)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글로벌특별전형 신입생을 선발한다.

2017 정시 특집

선발 기준은 고교 3년간 내신 성적이 평균 5등급 또는 수능시험 성적이 5등급 안에 드는 고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편입 기준은 국내외 대학에서 60학점 이상 이수자 중 성적이 2.5(4.0 만점 기준) 이상 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iBT 토플(TOEFL)과 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SAT)이 면제돼 고교 내신만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수능시험에서 목표한 성적을 받지 못한 수험생이 진학의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형 방법은 서류(50%)와 선발고사(50%)로 실시한다. 선발고사는 수능시험 영어 영역과 비슷한 듣기와 읽기 영역으로 출제돼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모든 입학생에겐 장학금을 지급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국내 대학 등록금 수준이 적용 된다. 연간 등록금은 8038달러(약850만원) 정도다. 이는 다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의 절반 수준이다. 또 입학 후 1학년 성적이(GPA평점)이 3.75 이상 되는 우수자는 2학년부터 연간 2000달러(210만원)의 추가 장학금도 지급한다. 원서는 YBM에듀케이션과 협약을 통해 설립된 한국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오는 1월 12일 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앤젤로주립대는 미국 교육정보지인 프린스턴리뷰가 선정한 미국 내 상위 15%이자 최우수 379개 대학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된 대학이다. 특히 미국 텍사스 안에서 물리학 부분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유명 대학이다.

앤젤로주립대 글로벌특별전형 입학 설명회는 오는 1월 7일 오후2시 YBM종로센터, 8일 오후 2시 YBM강남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참석 예약은 앤젤로주립대학교 한국 입학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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