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외자산 천8백억불|일 작년 오백얼불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일본재무성이 최근 발표한바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일본의 순대외자산은 1천8백4억달러로 작년한해사이에만5백6억달러가증가했다. 이는 미국이 세계최대의 채권국이었던 지난82년1천4백95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며 석유쇼크로 일본이 큰 고통을 받았던 81년의 1백9억달러에 비하면 5년사이에 17배나 증가한것.
일본의 대외투자는 미국과 영국이 과거 해외공장건설등 직접투자로 채권대국이 됐던 것과는 달리 증권투자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
전체대회자산의 35%가 증권투자이고 지난해에만1천1백억달러의 증권투자가 이뤄졌다. 지난해는 엔고로 일본기업들이 치열한 외국기업이나 해외부동산 매입경쟁을 벌였으나 전체대외자산중 차지하는 비중은 8%로 미미한실정이다.【동경=최길주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