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청자를 보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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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0면

박인과 <부산시 북구 삼락동 419의10 14통4반>
민악민 마음 갈피에
푸른 강이 흐른다.
그 길고 긴 시간의 줄기
물고 오는 학 한 마리
아, 아픈
우리의 창을 깨고
날아든다.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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