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림픽위장과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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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내외】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대표단은 지난 2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김유순과 한차례 회담을 갖고 24차 서울올림픽문제에 관해 토의했다고 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날 회담에는 전IOC부위원장인 루마니아의 「알렉산드르·시페르코」를 단장으로 한 3명의 IOC 대표단과 북한측에서 김유순 외에 부위원장 진충국과 관계간부들이 참석한 것으로 이에 앞서 북한의 서울 올림픽 분산개최주장문제와 관련, 현지 실정을 방송은 전했을 뿐 구체적인 회담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실정을 조사키 위한 IOC대표단이 지난 2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28일 북한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북한은 중앙방송을 통해 루마니아의 IOC위원 「알렉산드르·시페르코」를 단장으로 하는 IOC 대표단이 27일 공노로 평양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북한 올림픽위원회부위원장 진충국의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단은 29일까지 북한에 체류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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