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긴장완화|3단계 대화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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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 소련의 「카피차」전외무차관은 비일 동경에서 열린 아시아· 선 2국간 대화를 갖고 다음 단계에서는 다국간 대화를,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고위 당국자간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신뢰를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카피차」의 이같은 발언은 한반도 문제에서도 우선 남북한간의 대화촉구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한대화와 함께 미국을 포함한 3자 회담을 제안해 왔었다.
현재 소련의 동양학 연구소장인 「카피차」는 이 모임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폭발직전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해 소련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도 이 지역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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