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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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보검. 권혁재 기자

탤런트 박보검. 권혁재 기자

탤런트 박보검이 시청자가 뽑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4∼25일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 두 명을 질문한 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박보검은 35.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박보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택' 역할을 연기해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을 맡아 '박보검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다.

2위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KBS2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역을 맡았던 송중기(28.1%), 3위는 같은 드라마에서 송중기의 상대역(강모연) 역을 연기한 송혜교(12.6%)에게 돌아갔다. 4위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 내시 '홍라온' 역을 맡은 김유정(8.2%), 5위는 SBS '질투의 화신'에 출연한 조정석(4.6%)이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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