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점검〃술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두환데통령은 14일 중소기업자대회에 참석한뒤 중소기업인들과 다과를 함께한 자리에서 『지난 6년간 사실 본인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실질적인 회장역할을 해왔다』고 농담으로분위기를 유도하면서『처음에는 싫어하는 쪽도 있었겠지만 회의를 열어가며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및 자금지원상황을 직접 일일이 점검해왔다』고 술회.
전대통령은『작년까지만 해도 기업인들에게 수출을 많이 해달라고 했지만 이제는 수출을 조금썩 덜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우리 경제는 궤도에 올라섰다』면서『이제는 주문을 받는대로 마구 수출할 것이 아니라 적정수준을 유지하며 질높은 상품을 수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
전대통령은『80년대초까지만 해도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통계와 주부들이 시장에서 느끼는「피부경제」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면서『그러나 이제는「피부경제」란 말이 사라질 정도가 되었다』고 지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