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연금 항의 신당대표, 정내무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통일민주당(가칭)창당준비위의 김수한부위원장과 김현규의원은 17일 정호용내무부장관을 방문, 김대중씨에 대한 가택봉쇄조치를 해제해 줄것과 창당대회장소를 얻을수 있도록 협조해줄것을 요청했다.
두 김의원은 정장관에게『가택봉쇄조치는 창당방해 공작의 일환』이라고 항의하고 즉각해제를 요청했다.
정장관은 김씨의 가택봉쇄조치에 대해 『형집행정지상태에 있으면서 정치에 관여하고 있어 취한 조치이며 가족출입과 일상적인 활동 (교회참석)을 허용하러 했으나 가족을 통해 사실상의 정치활동을 하고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한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창당대회장소문제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