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한미 공동보조를" 이국방|"북괴오판땐 적심장부 강타" 리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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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기백국방장관은 7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87한미방산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 나라의 우수한 기능과 조직화된 값싼 노동력이 미국의 고도화된 기술역량과 합쳐질때 방위산업 발전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미방산은 수직분업에서 수평분업으로,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보완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한미양국이 공동보조를 맞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브지」 주한미군사령관은 『만약 북괴가 오판, 남침도발을 해올 경우 주한유엔군은 북괴의 심장부 깊숙한 곳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팀스피리트 훈련은 북괴가 오판을 저지르지 못하게하는 경고의 메시지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임즈·릴리」주한미대사는 미국은 문민화되고 민주화된 정치체제를 향해 어려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간 마련되었고 현재 마련중인 한국의 정치적 조정이나 합의들은 물론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릴리」대사는 『미국은 양국에 상호이득을 주는 교역과 상업관계를 키우는 한편 한국의 국내정치무대에서의 민주적 발전을 계속 고무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목표들은 밝은 전망이 보이며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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