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주립대서 흉기 난동…10명 부상, 용의자는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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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으로 지목받는 소말리아 태생의 미국 영주권자 압둘 라자크 알리 아르탄(18). 그는 9시53분쯤 현장을 진압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AP=뉴시스]

범인으로 지목받는 소말리아 태생의 미국 영주권자 압둘 라자크 알리 아르탄(18). 그는 9시53분쯤 현장을 진압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AP=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28일(현지시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CNN은 이날 아침 오하이오주립대 교정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으로 9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소말리아 출신의 미 영주권자로 알려졌다.

마이클 드레이크 오하이오주립대 총장은 "용의자가 차량을 타고 보행자들에게 돌진한 뒤 식칼을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용의자가 총에 맞아 사살됐다"며 "부상자들은 칼에 찔리거나 차량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 다른 부상 원인도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사진 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52분쯤 아르탄은 승용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큰 칼을 휘둘러 11명을 다치게 했다. [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52분쯤 아르탄은 승용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큰 칼을 휘둘러 11명을 다치게 했다. [AP=뉴시스]

중태에 빠진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상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을 밝혔다. [AP=뉴시스]

중태에 빠진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상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을 밝혔다. [AP=뉴시스]

이 학교에는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부상자 중에는 한인 학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P=뉴시스]

이 학교에는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부상자 중에는 한인 학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P=뉴시스]

1764에이커 규모의 캠퍼스로 지난 1870년 개교한 이 학교에는 학부생 총 4만5000여 명과 대학원생 1만3000여 명이 다니고 있다. [AP=뉴시스]

1764에이커 규모의 캠퍼스로 지난 1870년 개교한 이 학교에는 학부생 총 4만5000여 명과 대학원생 1만3000여 명이 다니고 있다. [AP=뉴시스]

학교당국은 즉각 트위터로 학생들에게 긴급상황을 알리며 대피를 촉구했다.  [AP=뉴시스]

학교당국은 즉각 트위터로 학생들에게 긴급상황을 알리며 대피를 촉구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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