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 국교 여학생 폭행|20대 범인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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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구=연합】경북 달성 경찰서는 31일 하교길의 국교 여학생을 납치, 폭행하고 달아났던 김종달씨(24·용접공·대구시 평리3동) 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하오 4시30분쯤 대구시 노곡동 금호 강변 비포장 도로에서 조야국교 4년 J모양 (10)을 자신의 오토바이로 납치, 인근 달성군 다사면 방천동 등지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뒤 이날 하오6시3O분쯤 대구시 노원동 팔달 시장 앞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지난 28일 이 사건과 관련, 학부모 1백여명이 자녀들의 집단 등교 거부 사태를 빚자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범인 몽타지를 작성, 수배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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