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집에 국민당 화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이 개헌정국의 탈출구를 모색키위해 임시국회를 다시 들고 나오자 국민당은 즉각 이에 찬동하고 나서는 등 화답.
19일상오 간부간담회에서 임시국회 소집과 그것이 안되면 상임위 소집이라는 방침을 결정한 국민당의 이만섭총재는 『신민당의집안사정 때문에 국회기능이 마비돼서는 안된다』고 주장.
이총재는 『올들어 국회가 사실상 거의 한번도 제대로 열리지못한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규정하고 『국회가 이런식으로 계속 마비되면 국민들이 국회를 완전히 불신하지 않겠느냐』고 지적.
이총재는 『국회의 마비는 곧 정치의 마비』라면서 양정규총무에게 총무회담을 조속히 열어 국회소집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