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당론 더 선명해져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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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상오 열린 신민당 동교동계의원모임인 민권회목요회의는 이·김회동 내용과 결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한 끝에 『4개항발표문을 보면 이총재의 7개항주장을 잘못된 것이 없다고 긍정한 것과 다름없어 지극히 미흡하다』고 결론.
회의에서 김대중씨는 『직선제관철당론의 확립과 당체제정비강화에 주력해온 입장에서 이·김회동의 4개항발표문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5월전당대회가 순조롭고 원만히 진행되기 위한 노력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미흡하다』고 평가.
이어 김씨는 『앞으로 이총재의7개항 주장이 내각제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인상과 영향을 준 점을 완전히 불식시키고 직선제당론을 더욱 선명히 확정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 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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