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중공최고 지도자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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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로이터=연합】 미국은 중공의 고위지도자가 올해안에 미국을 공식방문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북경당국은 현재 이 초청 제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중공외교부의 한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초청장은 지난주 북경을 방문했던 「슐츠」미국무장관이 중공측에 전달한 「레이건」대통령의 친서가운데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레이건」대통령의 친서가 중공 최고실력자 등소평과 국가주석 이선념및 당총서기 서리경총리 조자양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서방 외교관들은 「레이건」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3명중 미국을 공식 방문한 적이없는 조자양수상이나 아니면 조자양이 당총서기직만을 맡을 경우 그의 후임수상이 미국을 방문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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