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일가와 첫판빙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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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스트르브스케플레소(체코)=연합】87동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은 개막 하루를 앞둔 20일하오 (이하한국시간) 아이스하키·스키·피겨스케이팅등 종목별로 해당경기장에서 가벼운 연습을 갖고 동계 유니버시아드사상 첫 남북대결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은 3개 종목에서 모두 북한과 대결을 벌이게된다.
대회조직위는 이날 스키 알파인 주경기장인 야니스나슬로프에 적설량이 부족하고 바람이 심해 연습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니스나슬로프는 경사도가 4O도나돼 한국선수들에게는 힘든 코스로 알러졌는데 경기장이 경사20도의 연습장으로 변경돼 예상외의 좋은 성적도 기대해볼만 하다.
15일 도착한 북한선수단은 아이스하키·스키·피겨스케이팅등 3개종목에 49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한국선수단숙소(바니코호텔) 에서 1km지점에 있는 베즈보슬리브호텔에 묵고있다.
한국팀은 22일새벽 2시30분 캐나다와의 아이스하키경기를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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