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탈출 민홍구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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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최철주특파원】 일본정부는 북한에서 탈출한 민홍구하사 (24) 의 한국 망명을 인정, 금명간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17일 현재 요코하마(횡빈)입국자 수용소에 수용중인 민하사의 인도문제에 언급, 『언제까지나 방치할 수는 없다. 빨리 결말을 짓도록 했다』 고 밝혔으며, 법무성 소식통도 이날 『내주 초에나 결론이 나올 것』 이라고 말해 한국망명을 희망하고 있는 민하사의 인도시기가 가까워 졌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17일 법무성의 입국관리국장은 외무성의 아시아 국장과 만나 민하사의 한국 인도문제에 관한 협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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