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교육 시청각자료|비디오·영화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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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여성및 부모 교육용 영화·비디오 테이프 등의 시청각 교육자료들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국여성개발원이 지난 84년부터 제작, 85∼86년 2년간 무료로 각 여성단체나 교육기관등에 빌려주거나 복사해준 영화필름과 비디오테이프는『또 하나의 시작』 『새아씨』등 5가지. 그동안 여성단체, 대학 여학생회, 각시·도 부녀청소년과, 기업체 연수원, 공무원 교육원 등에서 2천6백58회에 걸쳐 이 자료들을 상영, 약7l만명이 이를 감상했다.
이중 특히 인기가 높은 『잘사는 가난뱅이』는35분짜리 비디오 테이프.
또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다룬 50분짜리 가정교육 및 사회계몽영화 『바람의 그림자』도 약 12만명이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들로부터 특히 호평 받는 『또 하나의 시작』은 할머니·어머니·딸의 3대에 걸친 삶을 통해 여성문제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를 보여주면서 여성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자각하는 변모과정을 그린 40분짜리 영화다.
그밖에 『여성과 자원활동』은 현재 자원활동중인 실제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현황과 방법 등으로 여성유휴인력을 사화활동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한 25분짜리 다큐멘터리 비디오테이프.
10대 자녀를 둔 부모교육용 비디오 테이프『제힘으로 날고 싶은 종다리』와 가정 탁아모에 대한 소재 및 훈련과정을 담은 발성 슬라이드 『새로운 직종 가정 탁아모』도 올해부터 무료대여 및 복사가 가능하다. 연락처는 813-2725.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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