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고 명문 '국립대만大'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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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고의 명문대학에 국립대만대가 꼽혔다. 상하이(上海)교통대학은 31일 '세계 5백대 대학'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하버드대를 1위로 손꼽았다. 이어 미국의 스탠퍼드와 캘리포니아IT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분교 등이 차지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5위).옥스퍼드(9위)를 빼곤 10위권 대학을 모두 미국이 휩쓸었다.

중화권에선 칭화(淸華.2백48위).베이징(北京.2백87위)대를 제치고 국립대만대가 1위에 올랐다.

홍콩에선 다른 대학평가에서 1~2위에 올랐던 중문.홍콩대학이 과기대학(2백66위)에 밀렸다.

한국에선 서울대가 1백63위에 오른 것을 비롯, 연세대.KAIST.포항공대.한양대.고려대 등의 순이었다. 일본에선 도쿄(東京)대가 19위에 올라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5백대 대학'중 한국 6개, 중화권 13개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33개나 됐다.

평가는 노벨상 수상자와 국제 학술계에서 광범하게 인용되는 학자 수, 과학 잡지에 실린 논문 수 등 5개 항목을 20점씩 배점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었다. 상하이교통대학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다녔던 명문대다.

홍콩=이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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