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뜻을 함께" 하버드대 한인 학생들 시국선언 동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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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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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현실 속에서 절망보다는 변화를 외치는 자랑스러운 국민과 뜻을 함께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한인 대학생과 연구원도 시국선언에 나섰다. 하버드 대학교·대학원의 한인 재학생 및 연구원 193명은 서명을 통해 현 시국을 규탄했다.

하버드대 재학생 및 연구원은 "박근혜 정권은 그 도덕성과 기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현 사태의 책임을 물었다.

시국선언을 통해 하버드대 재학생 및 연구원 일동은 국민의 신뢰를 잃은 현 정권을 규탄했다. 하버드대 재학생 및 연구원 일동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즉시 물러나라" "수사 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박 대통령 및 모든 관련자를 성역 없이 철저히 조사하라"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사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라"라고 촉구했다.

시국선언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주최측은 하버드 대학교·대학원의 재학생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엔 하버드 대학교 한인유학생회 10명이 중앙도서관인 와이드너 도서관 정문 입구 계단과 교정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국선언문[사진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연구원]
시국선언문[사진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연구원]

시국선언문[사진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연구원]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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