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늑장 출동 등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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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이하경기자】신민당 국회의원 폭행사건 진상조사단(단장 박용만의원)은 11일 상오부터 대전 성지원 원생들의 신민당의원 집단 폭행사건에 대한 본격조사에 착수,▲사건경위▲즉각적인 신고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발생한지 50분이 지나서야 경찰이 출동한 이유▲원생들에 의해 5분 타격대가 M-16소총6정을 탈취 당한 경위▲폭동 현장에 출동했던 도경 정보과장과 관할 파출소장이 사태를 방관한 이유 등을 중점 조사했다.
이에 앞서 조사단은 10일 밤 충남도청으로 한양수 지사를 방문,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원장 노재중씨와 폭행에 가담한 원생들을 즉각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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