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내년 교육예산 편성…무상급식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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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울산에선 내년에 남구를 제외하고 전 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처음으로 중학교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11.3% 증가한 내년 예산안 1조5422억원을 마련해 10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시 교육청은 초등급식비로 지난해보다 77억원 더 많은 369억원을 편성해 남구를 제외한 전 초등교에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선별적 무상급식을 주장한 남구는 예산지원을 하지 않아 급식비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3조6257억원을 편성해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한다. 시 교육청은 내년에 부산시에서 50억원을 지원받아 중학교 급식비 232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2342억원도 확보했다.

“선별적 무상급식” 주장 남구는 제외
부산교육청 내년예산은 4.9% 늘어

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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