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BBQ 가맹점 수 부풀리기 의혹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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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비비큐(BBQ)가 가맹점 수를 과장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4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BBQ의 정보공개서에 기록된 가맹점 수가 부풀려졌다는 제보를 받아 직권조사에 나선 상태다.

공정위 측은 “업체로부터 소명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BBQ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맹점 1709개, 직영점 21개 등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정보공개서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하면 등록이 취소되고 가맹본부는 최장 60일간 신규 가맹점을 모집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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