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야 어디가" 둘도 없는 사이던 강아지와 소년의 슬픈 죽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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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펀드미]

강아지가 달려나가는 걸 보고 쫓아간 10살 소년이 강아지와 함께 차에 치였다. 둘은 둘도 없는 친구였다.

지난달 29일에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가슴 아픈 사연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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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펀드미]

미국 미시건주에 사는 10세 소년 게이지 카터는 강아지 스티치와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스티치가 갑자기 집 밖으로 뛰어 나갔다. 이를 본 카터는 스티치를 뒤쫓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은 함께할 수 없게됐다. 달려오던 차에 치여 스티치와 카터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운전자였던 69세 여성은 약물을 하거나 술을 먹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는 카터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 모금 4일 째인 현재 596명이 모금에 참여해 약 2993만원이 모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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