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찼냐?” 신발끈 묶다 발끈한 네이마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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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FC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4)가 루이스 수아레스(29)의 장난에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바르셀로나 경기 전 선수들은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를 준비하던 중 수아레스는 네이마르에게 장난을 쳤다. 네이마르가 공을 밟은 채 축구화 끈을 묶고 있자 수아레스가 그 공을 그대로 차버린 것. 수아레스의 ‘기습 슈팅’에 중심을 잃은 네이마르는 기분이 나쁜 듯 수아레스를 매섭게 노려봤다.

이후 네이마르는 한 걸음 더 멀리 떨어져 축구화 끈을 묶었고 수아레스는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는 원정 경기에 나란히 출전했으나 맨시티에 3-1로 역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마감했지만 승점 9로 선두를 지켰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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