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로 심한 화상 입고도 사람보면 꼬리 흔드는 강아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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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처]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강아지는 여전히 꼬리를 흔들며 사람을 반겼다.

2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얼굴과 귀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구조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검은색과 흰색 털을 가진 이 강아지는 얼굴과 귀의 일부분의 피부가 벗겨져있었다. 심한 화상으로 통증이 심했을 텐데도 강아지는 자신을 구조하러 온 사람들에게 반갑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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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는 곧바로 강아지를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얼굴과 귀 등에는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수의사들은 강아지의 귀가 나을 때까지 치료해주며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상처가 회복된 강아지는 이후 다행히 새 가족을 만나 입양됐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알려졌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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