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팬들에게 피해 줘 지하철도 못 탈것 같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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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배우 박보검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해 “이제는 지하철도 못탈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박보검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기념 인터뷰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했다.

박보검은 지난 19일 경복궁에서 열린 ‘구르미그린달빛’ 팬 사인회에 대해 “정말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라며 드라마 종영 이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고맙고 반가워서 인사를 드렸는데 팬 분들이 더 몰려드는 거에요”라며 “그 때 깨달은 게 제 손동작,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최근 필리핀에서 팬들이 몰려 공항 펜스가 무너졌던 사건에 대해 “저에게는 팬들 덕분에 이 일을 할 수 있는 거고 그 분들이 힘의 원천인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사고가 생길 수 있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심스러워지고 신중해지더라고요. 이제 지하철도 탈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보검은 “스태프들이 또 한 번 함께 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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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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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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