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유치원 정보검색·원서접수·등록까지 온라인으로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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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부터 추첨결과 확인,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서울·세종·충북에 시범도입

교육부는 다음달 1일부터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세종·충북지역 전체 유치원 1261곳 중 507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대부분 국·공립 유치원이고, 사립유치원은 서울 17곳, 충북 2곳 등 19곳뿐이다.

온라인 유치원 원서 접수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하고 유아 정보를 입력한 후 참여유치원 목록을 검색하면 된다. 유아별로 3개 유치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원서접수기간은 우선모집 대상자(특수교육대상자와 법적저소득층)는 11월7∼10일, 일반모집대상자는 11월22∼25일이다.

추첨은 29일 교육청별로 일괄 진행된다. 각 유치원별로 지원한 유아 정보는 전면 익명처리 후 무작위로 추첨한다. 추첨 결과는 추첨하는 날 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발결과 확인 방법은 문자메시지로도 안내한다.

3개 유치원에 모두 선발돼도 한 곳에만 등록이 가능하다. 나머지 유치원은 등록이 자동 취소돼 대기자 명단에 오른 유아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3개 유치원에 모두 탈락한 경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유치원에 등록하거나 희망 유치원의 대기 순위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신미경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은 “보호자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우선모집 시작일 이전인 5일까지 사립유치원의 추가 등록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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