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유흥업소 23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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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2일 밤 10시부터 23일 새벽1시까지 서울영등포구·구로구·강서구·동작구·관악구 일대무허가 유흥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나체쇼를 공연하는 등 변태영업을 해온 서울 대방동385 나폴리스탠드바 (주인 이유순· 41· 여) 등 23개 업소를 적발, 이씨 등 업주 10명과 지배인등 30명을 식품 위생법 등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서울 목동406 콜롬비아 스탠드바주인 임태훈씨 등 업주 13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적발된 업소들의 무허가 영업과 변태행위 등에 대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 관할 6개 경찰서 보안과와 5개 구청 위생과가 묵인해 주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적발된 나폴리 스탠드바는 건물 지하실에 허가 없이 60여 평의 유흥장을 만들어 여 종업원과 댄서 20여명을 고용, 나체 쇼 등 음란영업을 해온 혐의다. 적발된 23개 업소는 허가 없이 무도장 등을 갖추고 여자 종업원과 댄서 등 20∼50명을 고용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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