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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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정신문화 연구원은 88년부터 발간되는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의 본사전간행에 앞서 편집체제· 도판 구성· 표지도안· 장정 등을 검토할 시안 본 4종을 발간했다.
2차로 발간된 이번 시안본의 표지 도안과 장정은 예총 미술디자인 분과위원장에 의뢰, 5가지 유형을 받아 주홍섭씨 (정문연)등 7명의 자문을 거쳐 4종을 채택, 제작했으며 편집체제도 김상형씨 (신원기획대표) 등 6명의 편집자문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 판 크기·활자체· 활자크기 등을 달리해 4가지 형태로 편집했다.
시안 본은 현재 각계 29명으로 구성된 편찬 위원회와 2백13명의 편집위원회의 예비검토를 거쳤으며 앞으로 정문연 기획위원회와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편찬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문교장관)의 심의를 거처 내년 1월10일게 1종이 채택될 예정이다.
편찬·편집위 예비검토 결과 다갈색 표지, 명조체 표지문자, 신문명조체 본문, 25%도판 점유율에 삼족조 (햇속에 산다는 세발 달린 새)를 표지의 상징물로 한 시안 본이 유력한 것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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