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 건물 앞 노점상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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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나는 황학동 중앙시장이 생긴 이래 시장 앞 도로에서 1평 정도의 노점상을 운영해 생계를 꾸려왔다. 이 일대의 영세 노점상만 해도 3백여 명으로 노점상 설자 약 1백50여명은 매달 도로변 건물 주인에게 소방도로 사용료 조로 약10만원씩 주고 노점을 해오고 있다.
그러던 지난 8월부터 일부 건물주들이 사용료를 올리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내쫓으려고 횡포를 부리고 있다.
노점상들이 무허가 영업인 것을 악용, 횡포를 부려 월세를 거두는 것은 물론 폭행까지 하니 우리 영세민들은 생계마저 위협받고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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