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감각적 디자인에 주행성능·안전성 탁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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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말리부의 신형 1.5리터 엔진은 166마력의 출력과 13km/L의 동급 최고 연비를 구현했다.

쉐보레(Chevrolet)의 세단, 말리부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6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중형차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쉐보레의 올 뉴 말리부는 지난 4월 27일 사전계약 개시 이후,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사전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전례 없는 사전계약고를 올린 바 있다. 기록적인 계약고에는 기존 자동차 마케팅의 틀을 깨는 쉐보레의 이색 마케팅이 일조했다.

쉐보레는 지난 4월 27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야구장에서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색 신차 발표회 현장을 한국지엠 블로그, 유튜브를 비롯하여 페이스북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를 한 바 있다. 올 뉴 말리부의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전성과 같은 제품의 우수성은 고객이 직접 체험해야 확인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철학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전국적인 체험형 마케팅을 극대화시켰다.

쉐보레의 말리부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은 “변화, 말리부로부터”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말리부의 주요 고객층인 젊고 다이내믹한 20~30대 입맛에 맞춰 페이스북, 유튜브를 적극 활용했고, 홈페이지에는 360VR 영상을 활용한 가상쇼룸을 제작해 재미있는 마케팅을 시도했다.

쉐보레는 코엑스에 ‘ALL NEW MALIBU TOWN’을 세우고 말리부 사전계약 고객과 일반고객 및 동반인을 포함한 400여 명을 초청해 토크쇼와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트와 유명 아티스트를 동반한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쉐보레의 “변화, 말리부로부터” 시작된 이색 마케팅 활동은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에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올 뉴 말리부의 변화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올 뉴 말리부에 적용된 신형 1.5 리터 엔진은 166마력, 25.5kg/m의 출력을 바탕으로 13km/L 라는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했다. 신형 2.0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은 253마력, 36.0kg/m의 동급 최대 출력으로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감을 연출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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