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기술 지원협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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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지방별 특성에 따른 특정 기술 분야를 선정, 집중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해 내년부터 전국에 산업계·학계·연구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9개 지방 기술 지원 협의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27일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지방의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기술 지원 대책을 마련, 공진청 주관으로 시행 될 이 계획은 ▲강원의 광석 가공 ▲경기 도금 ▲충북 전자 부품 및 요업 ▲충남 주물 공업 ▲전북 귀금속 가공 ▲전남 자동차 부품 및 플래스틱 제품 ▲경북 염색 가공 및 자동차 부품 ▲부산 고무 공업 및 열 처리, 주·단조 등을 지역 특성 기술로 선정해 기술 개발 지원·현장 지도 및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집중적인 기술 향상을 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공진청은 지방의 업계 64명, 학계 25명, 관계 기관 24명 등 총 1백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지방 기술 지원 협의회를 전국 9개 지방 공업 시험소에 설치, 지역 산업발전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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