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20일 하오 전국 기능 경기 대회 입상자들에게 다과를 베푼 자리에서 『오늘날 세계는 기술 전쟁 시대에 접어들고 있어 첨단 기술과 훌륭한 기능 인력을 많이 보유하는 나라가 곧 강대국』이라며 『우리 나라도 기술 개발과 기능인 양성에 더욱 노력해 선진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
전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공업고등학교와 직업 훈련원 학생들이 다수 입상한 것은 우리 기능 교육과 직업 훈련이 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증거』라며 『이론과 실기가 일치돼야 기술·기능 분야가 제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전 대통령은 『특히 이번 기능 경기 대회가 큰 뜻을 지닌 것은 일반부를 추가, 기능인 최고의 명예인 명장 제도를 신설 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올해 첫 명장이 된 박동수씨 (37·용접 부문) 같은 전문 기능인들이 존경과 대우를 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